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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정보/잡동사니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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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imio.net/591 (세상을 바꾸는 블러그)

저는 강의를 할 때 늘 키노트(애플에서 나온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를 이용합니다. 키노트의 슬라이드에 강의할 때 꼭 언급해야 하는 내용, 그리고 학생들이 기억해야 하는 내용을 적어 놓죠. 그런데 강의를 할수록 이런 식의 슬라이드 사용이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우선, 슬라이드에 강의의 핵심이 들어 있다면, 학생들은 슬라이드를 보면 되지, 내가 하는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겠죠. 그리고 텍스트로 정보 전달을 하려면 슬라이드보다는 인쇄물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즉, 슬라이드를 쓰느니 강의 노트를 인쇄해 나눠준다면 더 효과적이라는 말입니다.

요즘 프리젠테이션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다룬 Presentation Zen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키노트(또는 파워포인트)를 쓸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더욱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과연 슬라이드의 내용을 어떻게 꾸며야 지루한 프리젠테이션(외국에서는 "Death by Powerpoint"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슬라이드를 잘못 쓰면 프리젠테이션이 지루해지죠)을 피할 수 있을까요?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결론은 우선 슬라이드에 택스트를 많이 담으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강의 노트는 따로 인쇄해서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슬라이드엔 시각 효과를 줄 수 있는 이미지만 담아야 프리젠테이션이 지루하지 않겠죠.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이자 저자인 세스 고딘은 강렬한 이미지를 담았지만, 그 자체로는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그림을 보여주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라고 충고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시각적으로 충격을 받고, 그 그림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강사의 말에 주의를 집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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