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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끝이 주말.
이렇게 요상한 날씨는 처음이다.
설레는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희롱하는 날씨였다.
햇빛이 좋았다가 구름땜에 어두워지고, 따뜻하려다 추워지고 ..
거기다 마무리로 우박까지 내렸던 하루...
우박들의 거친 공격이 끝나고 날씨가 좀 진정이 됐을때 동네 한 바퀴를 했다.
물론 20분도 못 버티고 추워진 날씨에 철수했지만 ...
동네 개나리 포인터는 무조건 아침에 찍는 것이 좋다를 배운 하루.
조그만 공원에 목련이 참 이쁘게 피는 포인터라 꼭 방문하는 곳!! 올해도 이쁘구만.
해만 들었어도 더 멋진 결과물이 나왔을껀데 아쉽다.
개나리 포인터도 여전히 아름다웠다.
오래된 빌라와 개나리 콜라보는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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